일본의 대표적인 송년 음악프로그램인 NHK ‘홍백가합전’에서 올해는 한국 가수들을 볼 수 없게 될 전망이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6일 “영토문제로 인해 올해 홍백가합전에는 한류 ‘제로’”라는 제목으로 “31일 열릴 홍백가합전의 출전 가수 명단에 한국 가수가 없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홍백가합전’에는 동방신기 카라 소녀시대 등이 출연해 한류의 위상을 높였지만 올해 초 독도 문제로 양국의 갈등이 생기면서 현지에서는 한류 반감 기운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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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주최사인 NHK 측은 “정치와 문화는 떼어내 종합적으로 생각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이날 오후 4시30분에 공개될 출전 가수 공식 명단에 한국 가수들의 출연이 극적으로 성사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