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일만에 역대 최다 기록
23일 유튜브에 따르면 최근 매일 600만∼1000만 건의 조회 수를 더해 온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24일 조회 수 통산 8억 건을 넘고 역대 1위에 오르게 된다. 종전 1위(23일 오후 현재 8억300만여 건)였던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를 추월하는 것. 7월 15일 뮤직비디오 공개 후 132일 만의 대기록이다.
싸이의 유튜브 정상 등극은 음악 유통의 전통적 공식을 뒤엎는 사건이다. 통산 조회 수 5위 이내에 든 저스틴 비버, 제니퍼 로페즈, 에미넴, 엘엠에프에이오의 노래가 시작부터 대형 음반사의 글로벌 유통망을 탔던 반면 ‘강남스타일’은 세계인의 ‘클릭’만으로 성공했고 빌보드 싱글차트 2위까지 올랐다. 음원도 해외에서는 디지털로만 발매됐다.
강남스타일은 역대 최단 기간인 발표 52일 만에 조회 수 1억 건을 돌파했으며 하루 최고 1200만 건까지 재생됐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 동영상 = 싸이, 마돈나 커플말춤 메디슨스퀘어 초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