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맨’ 제프 몬슨이 21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제공=로드FC
‘로드FC 10’에서 국가대표 레슬러 강동국과 맞붙는 ‘그래플링 끝판왕’ 제프 몬슨이 21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16일 러시아 M-1 대회에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의 동생인 알렉산더를 서브미션으로 잠재운 몬슨은 18일에는 폴란드로 이동 ‘필라 그래플링 월드 2012’ 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연이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몬슨은 “M-1 시합이나 그래플링 대회에서 데미지가 거의 없어 최고의 기량으로 시합을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의욕을 보였다.
상대인 강동국의 국가대표 레슬링 경력에 대해서는 “국가대표라도 MMA는 데뷔전아닌가 경기결과로 말해주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강동국과 몬슨의 경기, 미들급 타이틀전 등이 열리는 "로드FC-10" 대회는 오는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
-한국에 와본적이 있는가?
몬슨: M-1 관련해서 와본적이있다 그때는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될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로드FC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 나의 경기를 보여줄수있는기회가 되서 영광이다. 한국에 관해서는 팀동료인 데니스강에게 많이 들었다 데니스강은 지금 한국에 있는가?
-원래 올 계획이었으나 대회가 취소 되어 오지 않았을것이다. 이번달에만 2경기를 치뤘다 거기다 M-1에서 상대한 선수는 효도르의 동생 알렉 산더였다 몸에 데미지는 없는가? 컨디션은 어떤가?
몬슨: M-1 시합이나 그래플링 대회나 데미지가 거의 없었다. 최고의 기량으로 경기를 할수 있다.
-효도르와 알렉산더 둘다 싸워보았는데 두형제의 경기력에 대해 이야기 해 달라.
몬슨: 둘다 리치가 길고 키가 커서 상대하기 쉽지 않았다. 특히 형인 효도르는 삼보실력 또한 뛰어나 그래플링이 잘 먹히지 않아 힘든경기를 했다.
-상대인 강동국 선수에대해 알고있는가?
몬슨: 그가 레슬링 선수 출신이라는 이야기와 이번이 데뷔전이라는이야기를 들었다.
-그가 국가대표 출신이라는 이야기도 들었나?
몬슨: 그렇다 하지만 그건 나에게 아무런 감흥을 주지 않았다. 그가 국가대표 출신이라도 이번이 MMA 데뷔전 아니겠는가. 경기 결과가 모든것을 말해줄것이다.
-이번 경기는 어떤식으로 풀어나갈것인가?
몬슨: 그가 아무리 레슬링이 특기라고 하지만 나는 개의치 않고 늘 그랬듯 나의 스타일 대로 경기를 풀어 나갈것이다.마지막에 링위에 누가 누워 있을지 기대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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