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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사상 처음 1000만 명을 돌파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2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외래관광객 1000만 명 돌파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1000만 번 째로 입국한 관광객은 중국인 리팅팅(28세)씨.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리팅팅씨에게 꽃다발과 기념패를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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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 남은 1개월 동안 외래 관광객 100여만 명 이상 더 방한해 올 한해 한국을 찾은 총 외래 관광객수가 113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을 찾은 관광객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일본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14% 증가한 300만 명이고, 중국 관광객은 29.5% 증가해 처음으로 244만 명을 넘어섰다.
또한 미국 관광객 역시 경제성장 둔화와 재정적자 등으로 인한 소비 위축에도 5.8% 증가한 약 60만 명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동남아·대양주 등의 관광객 수도 한류 붐과 계절관광객 증가 등으로 9.7% 성장한 150만 명에 달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G20과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한류 열풍 등을 통한 ‘국격의 제고’와 2008년 이후 총 156건에 이르는 정부의 과감한 ‘규제 완화 및 제도 개선’ 등이 1000만 외래 관광객 유치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외래 관광객 1000만 명 유치를 목적으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방문의해위원회’를 조직해 활발한 해외 마케팅을 전개한 것도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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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