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병권 2단 ● 원성진 9단
108이 실착. 참고 1도처럼 백 1부터 백 5까지 아낌없이 선수하고 백 7로 뒀어야 했다. 이것으로 백 유리.
109가 좋은 응수. 이제는 참고 1도처럼 끊을 시간이 없다. 백의 약점을 없애기 위해 110을 뒀으나 결국 흑은 111로 연결했다. 그러고는 112로 공배를 뒀다. 참고 1도와는 큰 차이. 이래서는 다시 혼전의 양상.
강병권 2단은 114로 상변을 잡아 실리의 균형을 맞춘다. 백은 아직 살지 못한 중앙 흑 대마를 공격하면서 하변을 잡으면 이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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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진 9단은 127을 선수하고 129로 하변을 보강해 일단 흑은 중앙, 하변 모두 수습에 성공했다. 이렇게 모두 수습하고 보니 막상 백이 기분은 냈지만 실속은 없는 모습이다.
132에 대해 흑이 133, 135로 연결한 것이 실수. 그냥 한 집을 만들어 살아둘 곳이었다.
해설=김승준 9단·글=윤양섭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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