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동아닷컴]
두산 베어스의 ‘신형 거포’ 윤석민이 야구문화잡지 ‘더그아웃매거진’과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XTM 공서영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더그아웃 스토리’의 주인공으로 선 윤석민은 이날 인터뷰에서 자신의 첫 포스트시즌 출전 소감과 야구인생 전반에 걸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윤석민은 이에 대해 “사실 십여 년 간 두산의 4번 타자를 맡았던 김동주 선배님을 대신해 감히 그 자리에 섰다는 게 죄송하기도 했다”고 겸손함을 표하며 “하지만 리틀 김동주라는 수식어를 괜히 붙인 거 아니냐는 말이 나오지 않기 위해선 더 잘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포스트시즌에 임했던 다부진 소감을 밝혔다.
인터뷰와 함께 진행된 화보촬영에서 윤석민은 공서영 아나운서와 구장 내 웨이트장을 배경으로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영락없는 장난꾸러기의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특히, 공서영 아나운서가 마지막으로 진행하는 ‘더그아웃 스토리’인 만큼 서운함을 표하며 촬영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석민.
한편, XTM의 공서영 아나운서는 윤석민과의 ‘더그아웃 스토리’를 끝으로 1년 여 동안 이어온 선수 내면에 담긴 솔직담백한 이야기 공감을 마무리했다. 계사년 새해를 맞이해 새롭게 선보이는 ‘더그아웃 스토리 시즌 2’는 공서영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미모의 아나운서가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제공|더그아웃 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