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MP4-12C 캔암 GT 콘셉트 카. 사진= 카스쿠프
맥라렌이 MP4-12C GT 캔암(Can-Am) 스페셜에디션을 한정 출시한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자동차 주간지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에 따르면 맥라렌은 올해 초 미국 패블비치에서 MP4-12C GT 캔암을 선보인 후 개발에 들어갔으며, 지난 16일 열린 미국그랑프리(United States Grand Prix)를 앞두고 출시 사실을 밝혔다.
이른바 ‘궁극의 트랙 카’라고 불리는 MP4-12C GT 캔암은 12C GT3 레이싱카를 기반으로 하며 맥라렌의 3.8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 출력 630마력의 성능을 낸다.
맥라렌의 에어로 패키지에 포함된 대형 탄소섬유 후방 윙은 다운포스를 30%까지 상승시켰다. 또한 탄소섬유는 사이드 미러, 엔진 커버, 측면부의 공기흡입구 등이 적용돼 GT3레이스 카와 차별화된다. 검정색의 경량 합금 휠에 유명 타이어 제조업체 피렐리(Pirelli)의 레이싱 타이어를 장착했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승인한 레이스사양 롤 케이지(운전자 보호용 철제보강 틀), 시트, 6포인트 안전벨트, 스티어링 휠 등도 적용했다.
가격은 37만5000파운드(약 6억4800만 원)며 30대 한정 판매된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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