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주 실적 총 83억 달러
이번 공사는 사우디 남서부에 건립 중인 자잔 경제도시(JEC)에 원유·석유제품을 수송하기 위한 터미널과 부두를 짓는 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약 38개월이며 2016년 초 완공할 예정이다. 완공하면 홍해와 연결되는 해상계류시설을 통해 32만 t급 대형 유조선으로부터 원유를 공급받아 정제한 뒤 12만 t급 선박 3대가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해양터미널을 거쳐 70km 떨어진 자잔까지 석유제품을 운송할 수 있게 된다.
광고 로드중
한편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한화건설의 올해 해외수주 실적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수주액 77억5000만 달러와 이번 수주를 합쳐 83억3000만 달러로 국내 건설사 중 1위에 올랐다. 한화건설은 9월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 선수금 7억7500만 달러를 받았으며 현재 이라크 현지에 건설공사를 위한 캠프를 조성 중이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