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성(왼쪽)-김사랑. 스포츠동아DB
■ 실업배드민턴선수권 최종일
고성현-신백철에 세트 스코어 2-1 승리
여자복식 전북은행 김민정-윤샛별 우승
정재성-김사랑(이상 삼성전기)이 제1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실업배드민턴선수권대회(주최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주관 경상북도배드민턴협회·후원 대한배드민턴협회 김천시 김천시체육회) 초대 남자복식 챔피언이 됐다.
정재성-김사랑은 김천시청 고성현-신백철에게 1세트를 16-21로 내줬다. 그러나 2세트를 21-13으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마지막 3세트에선 정재성의 타점 높은 공격이 빛을 발한 덕에 결국 정재성-김사랑이 21-14로 승리해 우승했다.
여자복식 결승에선 전북은행 김민정-윤샛별이 KGC인삼공사 유현영-정경은을 세트스코어 2-0(21-16 21-14)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김민정은 유연성과 함께 조를 이룬 혼합복식에서도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 남자단식에선 삼성전기 황종수, 여자단식에선 대교눈높이 고은별이 우승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