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 국토부에 국비지원 신청
대전시와 세종시, 충북 청주시 청원군 등 4개 도시를 오가는 대중교통을 하나로 묶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 방안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중부권 최대 단일 대중교통체계가 탄생하게 된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동일 생활권이 된 4개 시군 주민에게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세종∼대전∼청원∼청주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을 구축하기로 하고 최근 국토해양부에 국비 지원을 신청했다. BIS는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수집한 버스 운행 정보를 승객, 운전사, 정류소 대기 승객 등에게 제공하는 것. 버스 도착 시간과 교통 상황, 기상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들 지자체는 내년 4월부터 11월까지 국도 1호선 및 지방도 507호선(대전∼세종), 국도 36호선(세종∼청주), 국도 36호선 및 지방도 508호선(세종∼청원), 국도 17호선 및 지방도 96호선(대전∼청원)의 버스정류소 138곳에 버스 안내 단말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모두 33억 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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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