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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충북]세종∼대전∼청원∼청주… 대중교통 하나로 묶는다

입력 | 2012-11-07 03:00:00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 국토부에 국비지원 신청




대전시와 세종시, 충북 청주시 청원군 등 4개 도시를 오가는 대중교통을 하나로 묶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 방안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중부권 최대 단일 대중교통체계가 탄생하게 된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동일 생활권이 된 4개 시군 주민에게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세종∼대전∼청원∼청주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을 구축하기로 하고 최근 국토해양부에 국비 지원을 신청했다. BIS는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수집한 버스 운행 정보를 승객, 운전사, 정류소 대기 승객 등에게 제공하는 것. 버스 도착 시간과 교통 상황, 기상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들 지자체는 내년 4월부터 11월까지 국도 1호선 및 지방도 507호선(대전∼세종), 국도 36호선(세종∼청주), 국도 36호선 및 지방도 508호선(세종∼청원), 국도 17호선 및 지방도 96호선(대전∼청원)의 버스정류소 138곳에 버스 안내 단말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모두 33억 원이 투입된다.

김윤기 대전시 ITS(지능형교통시스템) 담당은 “국토부 평가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면 예산의 5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며 “세종시를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이 최대 2년 앞당겨져 구축되는 만큼 주민 편익과 상생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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