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음반|일흔 넘은 나이에도 도밍고 감동은 여전
SONGS-플라시도 도밍고
70세가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녹슬지않는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의 새로운 음반. 도밍고가 처음으로 녹음한 팝, 클래식 곡과 그동안 팬들에게 사랑받았던 베스트 곡을 수록했다. 수록곡 중 절반 이상을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매건 힐티와 영화 ‘타이타닉’의 러브테마 ‘마이 하트 윌 고 온’(My heatrt will go on)을 이태리. 영어 듀엣버전으로 불렀으며, 영국 TV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유명해진 수전 보일과는 샤니아 트웨인의 ‘프롬 디스 모멘트 온’(Fron this monent on)을 불렀다.
새책편안한 죽음을 맞으려면 의사를 멀리하라
나카무라 진이치 저 지음|위즈덤스타일
오늘날 의사의 손을 거치지 않고 죽는 사람은 드물다. 연명치료를 하다가 죽는 사람이 매년 3만 명을 넘는다고 한다. 그리고 전체 사망자 3명 중 1명은 암으로 죽는다. 저자는 “죽기에는 암이 최고다”라는 파격적인 주장을 펼친다. 말기암은 치료하지 않으면 고통이 없는데도 의사, 가족의 권유로 고문과 같은 치료를 견디다가 숨을 거두는 사람이 대부분이라는 것. 이 책은 자연의 섭리인 노화와 죽음을 병으로 둔갑시켜 건강이라는 환상에 사로잡히게 만든 ‘불편한 진실’에 정면으로 다가선다.
양형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