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사랑합니다 (4일 오전 10시)
2년 전 재혼한 두 사람은 그때까지 전혀 다른 삶을 살아왔다. 동철 씨는 부유한 집에서 자란 반항아였고 수자 씨는 40년 동안 물질을 하며 사별한 남편 대신 세 딸을 키워냈다. 가파도에 일하러 잠시 들렀던 동철 씨는 드센 기질의 수자 씨에게 반해 열렬한 구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싸움 짱’과 ‘물질 짱’의 결혼은 쉽지 않다. 지는 법이라곤 모르는 부부는 애완용 고양이를 목욕시키는 일로 싸운다. 얼마 전 시작한 횟집 주방에서 생선회 뜨는 방법을 놓고도 다툰다. 매일 싸우고 매일 화해하는 부부의 로맨스를 화면에 담았다.
광고 로드중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