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남자’에 이어 안방극장을 멜로로 물들일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의 주인공 윤은혜와 박유천(왼쪽부터).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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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배신의 ‘착한남자’ 1위 질주 속
MBC 정통멜로극 ‘보고싶다’ 7일 첫방
“첫사랑 소재 박유천·윤은혜 멜로 도전”
내년 초엔 노희경표 사랑이야기 선 봬
‘진한 감수성 묻어나는 정통 멜로가 대세.’
KBS 2TV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로 시작된 정통 멜로 드라마의 온풍이 겨울까지 지속될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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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남자’와 2주 가량 방송 맞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된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싶다’도 정통 멜로 드라마를 표방하고 있다. 7일 첫 방송되는 ‘보고싶다’는 열다섯, 가슴 설렌 첫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남녀의 사랑 이야기. 멜로 드라마의 정석이라 불리는 첫사랑을 소재로 박유천, 윤은혜가 호흡을 맞춘다.
‘보고싶다’의 제작사 관계자는 “최근 방송과 영화를 통해 화두가 된 ‘첫사랑’ 코드를 좀 더 애잔하고 깊게 그려냈다”며 “한층 깊어진 박유천과 윤은혜의 감성 멜로 연기를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통 멜로 드라마의 진한 감수성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내년 초 지상파 방송 편성을 목표로 촬영 준비에 한창인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고아로 자란 도박사와 시각장애를 앓는 대기업 상속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송혜교와 조인성, 두 톱스타의 만남과 함께 ‘그들이 사는 세상’ ‘빠담빠담’의 노희경 작가의 신작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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