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글로벌챌린저 뽑힌 48명 시상
구본무 LG그룹 회장(왼쪽)이 1일 ‘제18회 LG 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전하영 씨(한양대 4학년)에게 입사자격증을 전달하고 있다. LG그룹 제공
구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서 “끊임없는 자기 개발을 통해 생각의 힘을 기르고, 새로운 환경에 도전해 견문을 넓히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LG 글로벌챌린저는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의 원조로, LG는 올해까지 590개 팀, 2220명의 대원을 배출했다. 이들은 세계 58개국, 452개 도시를 탐방했으며 총 탐방거리는 지구를 297바퀴 돈 1188만915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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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챌린저 프로그램에 선발된 30개 팀, 120여 명은 여름 2주 동안 20개국의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기업, 사회단체 등을 찾았다. ‘갈라파고스에서 한국 보전생물학의 길을 걷다’를 주제로 탐방활동을 한 이화여대 팀이 대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최우수상 5개 팀, 우수상 5개 팀, 특별상 1개 팀 등 모두 12개 팀 48명이 상을 받았다.
LG는 대상, 최우수상을 받은 6개 팀, 24명 중 졸업예정자 13명에게 계열사 입사자격을, 재학생 11명에게는 인턴사원 자격을 줬다. 이 같은 방식으로 LG 계열사에서 일하는 역대 글로벌챌린저 수상자는 70여 명에 이른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