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 가드 전태풍(왼쪽)이 30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의 홈경기서 김시래의 수비를 뚫고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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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풍-레더 콤비 앞세워 66-62 승
모비스전 7연패 끊고 3연승 상승세
오리온스가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모비스전 7연패 사슬까지 끊어냈다.
오리온스는 30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66-62 승리를 거두고 모비스의 연승을 ‘3’에서 저지했다. 오리온스는 최진수가 어깨 부상으로 빠졌지만 복귀한 용병 테렌스 레더가 골밑을 장악하며 ‘대어’ 모비스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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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는 1쿼터 8점밖에 넣지 못하며 8-16으로 밀렸다. 2쿼터에 추격전을 개시했지만 역시 27-30으로 뒤졌다. 그러나 3쿼터 들어 전태풍의 어시스트 지원을 받은 레더와 김동욱의 득점으로 40-38 역전에 성공했고, 마침내 49-46으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서도 시종 접전을 펼쳤지만 종료 4분을 남기고 전태풍∼레더의 콤비 플레이를 앞세워 7점차로 앞서 나가며 승부를 갈랐다. 모비스는 종료 53초 전 문태영의 3점포로 60-63까지 추격했으나 오리온스 전태풍∼레더 콤비는 마지막 쐐기 득점으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matsri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