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 함께한 최양식 시장
최양식 경북 경주시장(사진)은 22일 “마라톤대회의 브랜드파워는 기록”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풀코스에 2시간 6분대 기록이 나온 것은 쾌거 중의 쾌거”라고 말했다. 21일 열린 동아일보 경주국제마라톤에서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24·케냐)가 2시간6분46초로 우승한 것을 말한 것이다.
달리기를 즐기는 최 시장은 이번 대회에 경주시민들과 5km를 뛰었다. 그는 “짧은 구간이었지만 토함산과 남산,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천마총 보문단지 등으로 수십 km를 달린 기분”이라며 “한 걸음씩 내디딜 때마다 경주가 스포츠와 역사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쾌적한 도시로 사랑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좋은 기록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경주가 멋진 스포츠 휴양도시로 도약하는 데 경주국제마라톤이 든든한 디딤돌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경주=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