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챔프 1차전 이예은 결승골…2차전 비겨도 우승
‘만년 2인자’ 현대제철이 WK리그 첫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현대제철은 22일 충북 보은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IBK기업은행 2012 WK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고양대교를 1-0으로 눌렀다. 현대제철은 2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챔프전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한다. 현대제철은 2009년 WK리그 출범 후 작년까지 3년 연속 준우승에 그쳤는데 이 한을 털어버릴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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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는 거세게 반격했지만 석연찮은 판정에 땅을 쳤다. 후반 43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차연희가 오른발로 연결했고, 이 볼을 문전 앞에 있던 쁘레치냐가 받아 그물을 갈랐다. 하지만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해 노골이 됐다. 판정에 강력하게 항의하던 대교 박남열 감독은 퇴장 당했다.
윤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