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출시를 앞두고 외관이 모두 공개된 기아자동차 준대형 K7의 디자인 평가는 상당히 고무적이었다. 그러나 기아차의 전 차종 디자인이 비슷해지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지난 1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K7 품평회 사진이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그동안 위장막으로 가려진 K7은 자주 보였지만, 외관디자인 전체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그만큼 관심이 컸던 것.
이를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이들은 “외관 디자인이 상당히 세련됐다”, “기존 K7에 탈피해 신차가 나온 것 같다”, “K3와 K9의 장점을 잘 살린 모델”이라는 등 후한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구 교수는 기아차에서 생산한 차량의 모든 디자인이 비슷해지고 있다는 우려도했다. 그는 “기아차에서 생산하는 모든 차의 디자인이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비슷해지고 있다”며 “프리미엄 브랜드와 달리 양산형 브랜드는 디자인이 통일되면 소비자들이 거부감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아차 디자인에 대해 호불호가 엇갈리는 것은 출시 전 외부 필터링 부족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완성 전 외부 전문가들의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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