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스포츠동아DB
“배우는 자세로 차근차근 전진”
여고생 골퍼 김효주(17·롯데)가 프로로 첫 발을 내딛는다.
김효주는 1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에서 시작하는 미 LPGA 투어 하나·외환은행 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전을 갖는다. 그는 18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프로가 됐다고 해서 아직까지 크게 달라진 건 느끼지 못했다. 다른 대회처럼 비슷한 느낌이다”며 덤덤해 했다.
당장 우승이라는 목표는 없다. 그것보다 먼 미래를 위해 차근차근 올라가겠다고 그는 다짐했다.
“언젠가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사실 어떻게 하면 명예의 전당에 가입할 수 있는지 몰랐다. 그러다 며칠 전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정말 힘든 일이었다. 목표를 향해 하나씩 이뤄나가겠다.”
영종도|주영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