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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둑들’, 장애인 위한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

입력 | 2012-10-15 15:00:00


영화 '도둑들'이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영화로 제작된다.

투자배급사인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가 영화 '도둑들'이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영화' 버전으로 제작된다고 15일 밝혔다.

배리어프리영화란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어 자막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을 넣어 시청각장애인들은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말한다.

2011년 10월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발족된 이후 '블라인드', '마당으로 나온 암탉', '도가니', '완득이' 등의 영화들이 배리어프리영화로 제작됐다.

이번 '도둑들'의 배리어프리영화 버전 음성해설은 tvN '롤러코스터-남녀탐구생활'의 내레이션으로 유명한 성우 서혜정 씨가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또 (사)한국성우협회 소속 성우들이 재능기부로 중국어 대사 부분의 한국어 더빙에 참여했다.

이번 작업은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농아인협회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