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기요사키 소유 기업 파산 신청2천370만弗 배상판결로 곤경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Rich Dad, Poor Dad)'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소유한 기업인 '리치 글로벌'이 파산을 신청했다.
1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기요사키 소유 기업의 하나인 리치 글로벌은 8월 20일 와이오밍주 법원에 연방파산법 제7장(Chapter7)에 따른 파산신청을 냈다.
파산 절차에 들어간 리치 글로벌은 기요사키의 강연행사를 지원하는 후원자 역할을 했던 '러닝 아넥스(Learning Annex)'의 제소로 곤경에 빠지게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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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리치 글로벌이 파산을 신청했지만 기요사키는 '리치 대드(Rich Dad)'를 비롯해 여러 개의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치 대드의 마이크 설리번 최고경영자(CEO)는 "리치 글로벌은 돈이 없으며 기요사키 부부도 개인 재산으로 부채를 갚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지난달 26일 회의를 가졌고 제소 기한은 내년 1월 2일이다.
한편, 기요사키는 1990년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펴내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이후 '젊어서 은퇴하라', '미다스의 손' 등 다수 작품을 펴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