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랑드 교육개혁안 입법 방침… 여론조사에선 68%가 반대
또 올랑드 대통령은 “프랑스 초등학생은 1년에 144일 학교에 가지만 다른 유럽 국가의 초등학생은 수업을 평균 180일 받는다”며 “2013년 가을부터 초등학생의 수업일수를 현 주4일(월 화 목 금)에서 수요일 오전을 추가해 4.5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하루 수업시간은 줄이겠다. 초등학생이 해가 질 때까지 학교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4시 반까지인 수업시간을 1시간 줄여 하교시간을 3시 반으로 앞당기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IFOP가 이날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8%는 초등학생 숙제 폐지에 반대하고 32%만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리=이종훈 특파원 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