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아시아 기업 중에서 처음으로 미국에 전력 케이블 공장을 준공했다.
LS전선은 9일(현지 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주 타버러에 있는 미국 자회사인 슈페리어에식스(SPSX)에서 전력 케이블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키스 크리스코 노스캐롤라이나 주 상공부 장관과 구자열 LS전선 회장 등이 참석했다.
SPSX는 타버러에 있는 14만 m²(약 4만2000평)의 땅에 6400만 달러(약 700억 원)를 들여 1년 5개월 동안의 공사 끝에 공장을 건설했다.
여기서 생산한 중·저압 제품은 북미와 남미의 대형 건설사들에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LS전선은 이번 공장 준공으로 미국, 중국, 인도, 베트남에 생산 및 판매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정진욱 기자 cool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