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 사진제공|보람엔터테인먼트
12월 전역…“흥행 키 잡아라” 물밑 섭외 치열
‘현빈을 모셔라!’
디데이 80일. 현빈(사진)의 제대가 8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연예계와 광고계가 들썩이고 있다.
지난해 3월 해병대에 자원입대한 현빈이 12월6일 전역하는 가운데 그를 먼저 잡기 위한 방송가와 영화계, 광고계의 물밑경쟁이 치열하다. 또한 최근 인기 드라마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과 TV 예능프로그램 등에서 현빈의 제대일이 소재로 등장한 것은, 현빈에 대한 연예계의 높은 관심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현빈 소속사 에이엠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7일 “현빈의 제대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 같다”면서 “올해 초부터 대형 프로젝트들이 잇따라 섭외가 오고 있다. 하지만 차기작 등 연예계 복귀에 서두르지 않고, 여유를 갖고 사회에 적응하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연예계 컴백에 시간의 여유를 충분히 두는 것은, 해병대 스타일의 짧은 머리를 예전처럼 다시 기르기 위한 것도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