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포토맥 컴퍼니 홈페이지
벼룩시장에서 무심코 샀던 그림이 어마어마한 가치가 있는 명화라면 기분이 어떨까?
미국 버지니아주에 사는 한 여성의 기막힌 횡재 소식이 화제다. 이 여성은 동네 벼룩시장에서 그림 한 점을 샀다. 그림을 잘 아는 것도 아니었고 보는데 관심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이 여성은 아무런 생각없이 ‘싸길래’ 하나 건지는 셈 치고 그냥 구입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무슨 일이 생길지 아무것도 몰랐던 것이다.
이 여성은 그저 벽에 다시 걸 요량으로 액자를 꺼내 먼지를 닦았지만 여성의 어머니는 무언가를 직감했다. 액자 뒷쪽에 갤러리용 스티커가 붙어 있었고 그곳에 적혀있는 일련번호도 뭔가 있을 거란 생각을 해냈다.
어머니는 버지니아주에 있는 경매회사인 포토맥 컴퍼니에 딸이 1년 반전에 샀던 그림 액자를 의뢰했다. 그런데 세상에나!
포토맥 컴퍼니는 “1800년대 후반 프랑스를 대표하는 거장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진품이다”고 확인해 줬다.
이어 “이 그림은 센 강변의 풍경이라는 작품으로 르누아르가 1879년 경 직접 그린 진품이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그림의 추정 가치는 8500만 원~ 1억 1000만 원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오는 29일 포토맥 컴퍼니가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트러스트 @dk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