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 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의류 브랜드 홀리스터(Hollister)는 이날 자사의 모델들이 한국에서 동양인 비하 논란을 일으킨 것을 사과하고 해당 모델들과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밝혔다.
홀리스터는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IFC 서울)에 국내 첫 매장을 열면서 남성 모델 4명을 섭외해 개점 홍보 행사를 가졌다. 홀리스터는 세계 곳곳에서 매장을 열 때마나 남성 모델들로 하여금 상의를 벗고 호루라기만 걸친 해양구조대 차림으로 고객과 사진을 찍도록 하는 행사를 연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