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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역에 디자인클러스터 조성

입력 | 2012-09-11 03:00:00

2015년까지… 400여 업체 입주­… 광명시-이노디자인 MOU 체결




양기대 경기 광명시장(가운데)과 김영세 ㈜이노디자인그룹 대표(왼쪽), 신원호 (사)한국기업협력협회장이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10일 광명 국제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 광명역 역세권에 국제적인 디자인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인 이노디자인그룹 본사와 연구소 등이 이전한다.

양기대 광명시장과 김영세 ㈜이노디자인그룹 대표, 신원호 (사)한국기업협력협회장은 10일 광명시청에서 KTX 광명역세권에 ‘광명 국제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디자인클러스터는 3740억 원을 들여 광명역세권 도시지원시설 1용지 3만3000여 m²(약 1만 평), 총면적 22만3996m²(약 6만7758평) 규모로 내년 말에 착공해 2015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이곳엔 이노디자인그룹 본사와 연구소가 이전하고 디자인 창업지원센터와 디자인아카데미, 디자인콜센터 등이 설치된다. 이노디자인그룹과 한국기업협력협회는 단지 안에 로봇, 전기자동차 등 첨단제품 디자인회사와 발광다이오드(LED)업체를 유치할 방침이다. 또 각종 공연과 패션쇼, 작품 발표회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1000석 규모의 공연장과 디자인박물관이 건립된다.

시는 디자인클러스터가 조성되면 400여 개 업체가 입주해 연간 1조 원의 매출과 5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2009년 세계 10대 디자인 회사로 선정된 이노디자인그룹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일본 도쿄, 중국 베이징 등에 사업체를 두고 있으며 중소기업청 산하 경제단체인 한국기업협력협회는 2700여 개의 회원사를 두고 있다.

광명=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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