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터미널 이원화
광주 서구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의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일부 노선을 2014년 송정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광주시는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에서 전남 서부지역으로 운행하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노선을 2014년 완공되는 송정역복합환승센터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목포, 나주, 무안, 영암, 함평, 영광, 신안 등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천동 종합터미널의 혼잡을 덜고 송정역복합환승센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접근성이 편리한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일부 노선을 송정역복합환승센터로 이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장기적으로 전북과 서울 등의 노선도 송정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의 기능이 송정역으로 일부 이전하면 터미널이 이원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택시와 시내버스 노선, 주변 상가와 주거 환경, 부동산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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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