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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충북]충청권 4개 시도교육감 “학교폭력 가해사실 학생부에 충실 반영”

입력 | 2012-08-30 03:00:00


충청권 4개 시도 교육감은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학생생활기록부에 충실히 반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신호 대전시 교육감, 김종성 충남도 교육감, 이기용 충북도 교육감, 신정균 세종시 교육감 등 4개 광역 시도 교육감은 29일 신 교육감 취임 축하차 세종시교육청을 방문한 뒤 충청권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교육감은 “교육과학기술부 훈령에 따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모든 학교에서 착오와 누락 없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도록 하고, 이에 대해서는 일선 학교에 그 어떤 혼란도 야기되지 않도록 지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학교폭력 가해 사실의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등 10개 학부모 단체는 인권 침해의 소지가 있다며 학교폭력 사실의 생활기록부 기재를 거부한 김승환 전북도교육감과 학교들을 고발하기로 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