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노리는 마이크 트라웃(21·LA 에인절스)의 방망이에 쉼표란 없는 듯 하다.
트라웃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여느 때와 다름없이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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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량이 검증되지 않은 탓에 시즌 중반이 돼서야 주전 자리를 꿰찬 트라웃은 단 106경기 만에 25번째 아치를 그려내며 시즌 30홈런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또한, 지난 20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 이후 장타가 나오지 않으며 분석 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으나 이 마저도 말끔하게 씻어냈다.
이후 트라웃은 7회와 9회 안타를 추가하며 홈런 1개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4-5로 뒤진 9회말 타석에서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찬스 상황에서도 강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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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기록 중 타율과 득점, 도루는 아메리칸리그 1위의 기록이다. 이외에도 장타력과 OPS 부문에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