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접근성 좋은 단지 인기
전세금을 감당하지 못해 서울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서울로 접근성이 뛰어난 경기·인천 지역의 아파트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이들 지역 아파트는 서울의 전세 가격 정도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어 전세난에 고통을 겪는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있다.
효성은 경기 남양주시 월산지구에 아파트 ‘화도 효성 백년가약’을 하반기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m² 635채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경춘선과 서울∼춘천 고속도로에서 가까워 경춘선을 이용하면 청량리까지 45분, 승용차로 강남까지 30분이면 닿을 수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울 남부와 가까운 용인지역도 용인 경전철이 내년 봄 개통될 예정이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삼성중공업이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에서 분양 중인 ‘용인포곡 삼성쉐르빌은’ 전용면적 84∼154m² 469채로 구성됐다. 용인 경전철 노선과 영동고속도로 용인 나들목(IC)이 인접해 서울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