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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공부]초등생 ‘신나는 NIE 일일특강’ 현장 “신문기사 세밀하게 분석하는 눈이 생겼어요”

입력 | 2012-08-28 03:00:00


‘신나는NIE 일일특강’ 시간에 초등생이 만든 ‘나만의 신문’을 조지현 NIE·논술전문강사가 전체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최근 신문기사를 활용해 시사교양과 글쓰기 및 토론을 배우는 NIE(Newspaper In Education·신문활용교육)가 사고력·논리력 교육콘텐츠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신나는 공부’와 ‘어린이 동아’를 제작하는 동아일보 교육법인 ㈜동아이지에듀가 발행하는 월간 시사·NIE 학습매거진 ‘신나는NIE’(이하 신나니)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도 뜨겁다. 신나니는 초등생이 ‘어린이동아’의 최신기사를 교과내용과 연계해 뉴스의 의미와 배경, 생각할 점 등을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한 학습매거진이다.

㈜동아이지에듀가 최근 서울·경기지역 4개 이마트 문화센터와 함께 진행 중인 ‘신나는NIE 일일특강’에는 NIE학습에 관심이 많은 초등생과 학부모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오후 3시 이마트 분당점 문화센터(경기 성남시 분당구). 강의실을 가득 메운 1∼6학년 초등생을 대상으로 조지현 NIE·논술전문강사가 강의를 시작했다.

“여러분, 지금 신나니에서 ‘행복지수’와 관련한 기사를 읽었지요. 자. 그렇다면 우리가 손쉽게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각자 서술해본 뒤 발표해볼까요?”

조 강사의 질문에 학생들이 경쟁하듯 손을 들고 자신의 생각을 풀어냈다.

이날 특강에서 학생들은 조 강사와 함께 ‘신문속교과서’ ‘뉴스브리핑’ 등 신나니 코너에 실린 기사를 훑어보며 ‘기사 제목 고쳐보기’ ‘퀴즈로 기사내용 맞히기’ 등 학습활동을 진행했다. 또 어려운 뉴스기사를 초등생의 눈높이에 맞게 해설한 코너 ‘뉴스쏙 시사쑥’ 기사를 읽은 뒤 기사와 관련한 개념을 머릿속에서 떠올려보는 ‘마인드맵 그리기’ 활동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특강에서 학생들은 ‘나만의 신문’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했다. 학생들은 ‘현우뉴스’ ‘정우일보’ 등 각자 자신의 이름을 단 신문제호를 써넣은 뒤 직접 신문지면을 제작했다. 어린이동아 기사 중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사를 오려붙인 뒤 기사를 선택한 이유, 기사에 대한 자신의 의견도 덧붙였다.

특강에 참석한 염혜라 양(10·서울 서일초 4학년)은 “평소 어린이동아의 기사를 빠짐없이 읽었는데 신나니로 다시 공부해보니 기사를 세밀하게 분석해볼 수 있는 눈이 생긴 것 같다”며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강의를 진행한 조 강사는 “신문기사 읽기를 다소 어려워하는 초등생들도 신나니로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다”며 “신나니의 코너를 충실히 활용하면 기사의 내용을 요약하고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달아보는 연습을 통해 논술학습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강훈 기자 ygh8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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