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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입찰 보증공제’ 中企 81% “경영에 도움”

입력 | 2012-08-27 03:00:00


중소기업의 보증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중소기업보증공제’ 제도가 정부의 공공사업에 입찰하는 중소기업의 경영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355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보증공제 이용 만족도’를 조사할 결과 가입 기업의 80.9%가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중소기업보증공제 제도는 중기중앙회가 5월부터 시작했으며, 현재 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의 계약 730건을 보증했으며 보증약정금액은 2700억 원에 이른다.

이번 조사에서 중소기업들은 중소기업보증공제의 가장 큰 장점으로 기존 민간보증공제의 절반에 불과한 ‘싼 보증료’(81.8%)를 꼽았다. 향후 개선해야 할 점으로는 공공구매에 한정된 서비스(52.4%)와 약정 방법(43.9%), 보증 한도(4.9%) 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중기중앙회 측은 “현재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공공기관과의 계약에 대해서만 보증하지만 향후 민간분야 계약으로도 보증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보증공제에 가입하려면 전화(1899-0098)로 문의하면 된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