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영(왼쪽)-김효주. 사진제공 |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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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영, 김효주와의 한국여자오픈 1R 1타차 앞서
“(김)효주의 실력은 모두 다 알고 있는 사실이잖아요. 같이 경기해 보니 정말 대단하네요.”
‘프로 최강’ 김자영(21·넵스)과 ‘아마 최강’ 김효주(17·대원외고2)가 23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6538야드)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26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에서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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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결을 끝낸 김자영은 “차분하고 실력도 있고 정말 잘 치네요. 어린 나이답지 않게 차분하게 경기를 끌고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동생이지만 본받을 점이 많은 선수더라고요”라며 김효주의 첫 인상을 밝혔다.
김효주도 “(김자영)언니의 퍼트 실력이 정말 좋더라고요. 저는 퍼트와 쇼트 게임이 약한 편인데 언니는 실수가 거의 없는 게 배우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10월 프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 김효주는 내년 시즌부터 KLPGA 투어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하나뿐인 여왕의 자리를 놓고 김자영과의 대결을 피할 수 없다. 김자영과 김효주는 24일 2라운드에서도 같은 조에 편성돼 두 번째 대결을 벌인다.
한편 이날 열린 1라운드 경기에선 투어 2년 차 배희경(20·호반건설)이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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