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원 한국본부 이사장 밝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국제 펜(PEN)클럽 회원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길원 펜클럽 한국본부 이사장은 22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78차 국제 펜(PEN)대회 기자간담회에서 “박 후보가 2008년 펜클럽에 가입했으며 연회비 10만 원도 꼬박꼬박 내는 우수 회원”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1993년 11월 첫 수필집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더라면’을 시작으로 ‘내 마음의 여정’ ‘결국 한 줌, 결국 한 점’ 등을 펴낸 ‘중견 수필가’다. 1994년 한국문인협회에 가입한 것은 알려졌지만 펜클럽에 가입한 사실은 이날 처음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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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클럽은 114개국 143개 센터를 둔 국제 문인 단체로 표현의 자유와 작가의 인권을 강조하고 있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