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Humanoid)와 로봇(Robot)의 합성어인 ‘휴보’는 2004년 KAIST가 개발한 우리나라 최초의 두발 로봇이다. 지난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개발한 ‘키보’는 웃고, 울고, 찡그리는 표정을 지을 수 있고 상대의 얼굴 위치 음성 등을 감지할 수 있는 인식 장치를 탑재하고 있어 인간과 상호 작용할 수 있다.
로봇들은 스토리를 가진 공연 형식으로 시연돼, 휴보와 키보가 각각 ‘인간이 되고 싶은 로봇, 키보쇼’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치게 된다. 로봇 시연은 매일 20분씩 3차례 진행된다. 중앙과학관은 10월 로봇관 옆 원형전시관에 로봇동물원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12지신을 상징하는 동물과 로봇을 융합한 전시물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