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 보고서
한국석유관리원은 ‘4개 정유사의 휘발유와 경유를 정유사별로 섞어 실험한 결과 석유 품질에 이상이 없었고 연료소비효율(연비), 배출가스량 등 차량 성능도 동등하게 나타났다’는 내용의 연구보고서를 최근 지식경제부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석유관리원은 국내 4개 정유사의 직영주유소에서 확보한 연료를 2개 또는 3개씩, 혹은 4개 모두 같은 양을 섞어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정유사들의 우려와는 달리 연료에 포함돼 있는 서로 다른 기능성 첨가제가 섞이더라도 동판 부식이나 산화 안정성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