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어려운 금융용어를 쉬운 말로 바꿨다. 수신(예금) 58건, 여신(대출) 35건, 신용카드 11건, 기타 25건 등 130여 건이다. ‘요구불 계좌’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계좌’로, ‘타행환 수수료’는 ‘다른 은행으로 송금 시 수수료’ 등으로 풀었다. 또 ‘리볼빙’은 ‘결제이월서비스’로 바꾸는 등 영어 표현도 최대한 줄였다. 바꾼 용어는 은행상품 설명서와 안내장, 폰뱅킹, 인터넷뱅킹 등에 적용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