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경복궁 옆 국립현대 서울미술관 공사장서 큰 불
소방당국 관계자는 "지하 3층에서 전기작업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일단 추정된다"며 "연기를 들이마신 단순 부상자 4명을 후송한 것 외에 확인된 인명피해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장 근무자 한 명이 타워크레인에 고립돼 구조대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지하 공사현장에도 인력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어 구조대가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이 화재로 시커먼 연기가 경복궁 주변을 뒤덮었으며 경내를 관람하던 관광객들이 일제히 대피하는 일대 소동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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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현장에 소방대원 160여명과 차량 25대를 투입했으며 현재 큰 불길은 잡힌 상태다.
(서울=연합뉴스) 13일 오전 경복궁옆 국립현대미술관 신관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공사현장에서 내장재로 뿌리는 인화성 스프레이 수십 통이 발견된 점에 비춰 인화물질이 타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진화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연합)
〈동영상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