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올림픽 정식종목 퇴출 위기에까지 몰렸던 한국의 전통 무예 태권도가 외신의 호평을 받았다.
영국의 로이터 통신은 13일(이하 한국시각) 한국 무술 태권도가 제대로 정착했다는 내용의 글에서 ‘태권도는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 된 이후 판정시비와 부정확한 점수책정, 수비에만 치중한 플레이로 비난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룰 개정이 자리를 잡아갔고, 6000여명의 관중 역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고 덧붙이며 태권도의 발전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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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남자 68kg 이하 급에서 역시 금메달을 목에 건 터키의 서베트 타제굴(24)역시 우징유와 같은 목소리를 냈다.
태권도는 전력 평준화로 여러 나라에 메달을 획득하게 해준 종목이라는 점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는 한국이 출전한 4체급을 모두 석권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단 1개의 금메달에 그쳤다.
가장 많은 메달을 가져간 나라가 종주국 한국이 아닌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따낸 스페인이었고, 총 8개 체급에 걸린 32개의 메달(동메달 2명 수여)을 21개의 나라가 나눠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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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