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오 前회장 차남 중원씨… 주가조작 이어 사기혐의로
경찰은 중원 씨에게 두 차례에 걸쳐 출석을 통보했다. 두산그룹 박승직 창업자의 증손자로 두산산업개발 경영지원본부 상무였던 중원 씨는 두산그룹 경영권 분쟁으로 2005년 7월 그룹에서 퇴출됐다.
이후 박 씨는 2007년 코스닥 상장사 ‘뉴월코프’ 인수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돈을 투자하면서 자기자본으로 인수하는 것처럼 허위 공시한 혐의(증권거래법 위반)로 구속 기소돼 2010년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