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다니면 ‘적금 2배’ 혜택 MB “일자리 만들어야 하는데 反기업 분위기는 좋지 않다”
중견기업이란 중소기업기본법상 최근 3년 평균 매출액이 1500억 원 이상이거나 자기자본금이 1000억 원 이상인 기업 등을 말한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2010년 말 기준 국내 중견기업은 1291개로 전체 기업의 0.04%에 불과하지만 창출한 일자리는 80만1000개로 전체 일자리의 8%를 차지한다. 정부는 중견기업을 3000개로 늘리면 이에 비례해 일자리가 120만 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2007∼2010년 대기업이 일자리 8만 개를 창출할 동안 중견기업은 12만8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며 “고용창출 능력은 중견기업이 대기업보다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중견기업들이 낮은 인지도 때문에 전문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재 확보 정책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중견기업연합회 조사에 따르면 중견기업에 취업한 경우 1년 이내에 이직하는 비율은 62.7%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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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이승헌 기자 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