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친딸 두 명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는 9일 초등학생인 자신의 두 딸을 성추행한 혐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등)로 이모(37) 씨를 구속했다.
이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잠들어 있는 큰 딸(12)의 신체 일부분을 만지는 등 5차례에 걸쳐 큰딸과 작은 딸(10)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의 범행은 큰딸이 쓴 일기를 본 담임교사가 아동보호기관에 신고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조사 결과 이씨는 초등학생인 딸들이 사춘기가 되면서 신체에 변화가 오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