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샐리 피어슨(26·사진)이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며 ‘허들여왕’으로 등극했다. 첫 올림픽 금메달이다.
피어슨은 8일(한국시간) 열린 육상 여자 100m 허들 결승에서 12초35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004아네테올림픽에서 조안나 헤이예스(미국)가 세운 12초37을 0.02초 단축했다.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돈 하퍼(미국)에게 1위를 내주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던 피어슨은 이번 대회에서 하퍼를 2위(12초37)로 밀어내고 설욕에 성공했다.
베이징올림픽까지 샐리 매켈런이라는 이름을 썼던 그는 2010년 결혼하면서 남편의 성인 피어슨을 따라 이름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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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