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한 쪽 눈으로만 상대파악, 金 캐낸 김현우 다시보기
레슬링 김현우
김현우는 8일(한국시간) 런던 엑셀 노스 아레나2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급 결승에서 헝가리의 타마스 로린츠(26)에게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김현우는 “너무 기쁘다.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정말 열심히 가르쳐 주셔서 좋은 성적이 날 수 있었다”며 “같이 고생한 선후배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나 혼자 이뤄낸 게 아니기 때문에 주위에서 응원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광고 로드중
김현우는 예선전부터 상대의 버팅에 오른쪽 눈을 다쳐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승전에서는 한쪽 눈으로만 상대 위치를 파악해야 했을 정도였다. 이에 김현우는 “정신력으로 했다. 많이 거슬렸는데 개의치 않고 정신을 집중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동영상뉴스팀 / 영상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