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별 차등금리-서류조작 사과… 신한-KB 등 대출금리 2∼3%P ↓“최고금리만 내려 생색용” 지적도
신한은행은 7일 서울 중구 태평로 소재 본점에서 전국부서장회의를 열어 학력에 따라 신용등급을 매긴 ‘고졸 고리, 대졸 저리’ 관행에 대해 사과하고 대출 금리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가계대출 최고금리는 17%에서 14%로, 기업대출 최고금리는 15%에서 12%로 3%포인트씩 낮췄다.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금융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사회와 고객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대출서류 조작 등으로 논란을 빚은 KB국민은행도 1일 ‘고객중심 정도경영 실천선언식’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한 뒤 6일 대출 최고금리를 3%포인트 인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운 좋게 비난 대상에서는 벗어난 다른 시중은행들도 금리 인하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날 “13일부터 가계대출 최고금리를 16%에서 14%로 2%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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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