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7일 밤11시 ‘관찰카메라 24시간’
바캉스의 계절을 맞아 대천해수욕장과 해운대를 관찰한 종합편성채널 채널A ‘관찰카메라 24시간’이 이번엔 강원도로 향한다.
알뜰 피서객에게 최고의 피서지로 꼽히는 청정 계곡인 소금강 계곡. 오대산 국립공원의 소금강은 1970년 국가 지정 ‘명승지 제1호’로 지정된 곳으로, 조선시대 율곡 이이 선생이 ‘청학산기(靑鶴山記)’에서 계곡의 빼어난 아름다움이 금강산을 닮았다고 한 데서 비롯됐다.
소금강 계곡을 끼고 펼쳐지는 눈치 전쟁도 심하다. 계곡에도 명당자리가 있고, 민박집에도 등급이 있다. 그런가 하면 소금강 초입 도심보다 5도 가량 낮은 소금강 계곡을 끼고 마련된 오토 캠핑장의 인기도 뜨겁다. 현대식 편의 시설을 갖춘 캠핑장은 성인 기준 2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빈자리 쟁탈전은 주야가 없다. 일체 예약 없이 무조건 선착순인지라 자리가 없어 눈물을 머금고 돌아가는 차들이 태반이다.
노는 물(水)이 다른 ‘소금강 계곡’을 찾은 피서객들의 모습은 7일 밤 11시 ‘관찰카메라 24시간’에서 방송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