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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내주세요” 애처로운 침팬지의 수화

입력 | 2012-08-06 17:40:18



▲동영상=“꺼내주세요” 애처로운 침팬지의 수화
 침팬지는 인간과 놀랄만큼 유사한 동물이다. 유전적으로 98% 유사하며 인간의 상징체계와 수화를 이해할 수 있는 영민한 동물이다. 수화를 배운 침팬지가 인간에게 한 말은 무엇일까? 바로 "꺼내주세요"다.

수화하는 침팬지. 유튜브 영상캡쳐.



 지난 달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48초 분량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영국 웰시 마운틴 동물원에서 촬영된 이 영상에는 한 마리의 침팬지가 등장한다. 우리 안에 있는 이 침팬지는 밖에 있는 관광객에게 손짓을 해 무엇인가를 요구한다. 영국의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손을 깍지끼는 동작은 아메리칸 사인 랭귀지(ASL)에서 문(gate)를 의미하는 것. 관광객은 "꺼내달라고 하는가 보다" 라고 말하며 웃지만 침팬지는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애를 쓴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침팬지의 노력이 애처롭다"며 동정하는 한편 "혹성탈출을 보는 것 같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동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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