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정재성 조. 스포츠동아DB
‘우승 후보’로 꼽히던 배드민턴 남자 복식 이용대(24)-정재성(30)조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용대-정재성 조는 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덴마크의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 조에 세트 스코어 1-2(21-17 18-21 20-22)로 패했다.
경기 초반 이용대-정재성조는 세계랭킹 1위답게 보에-모겐센 조를 압도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펼쳐나갔다.
하지만 이후 세트에서 뛰어난 네트 플레이를 앞세운 덴마크의 공격에 밀렸고, 2세트를 내준 뒤 3세트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