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상반기 타결될 듯
한국과 베트남이 6일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 개시를 선언한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6일 베트남에서 부후이호앙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 통상장관회담을 열고 한-베트남 FTA 협상 개시를 공동선언할 예정이다. 본격 협상은 다음 달부터 시작된다. 정부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베트남은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의 15대 교역 대상국이자 8위 수출국으로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국가 중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교역 규모가 크다. 한국은 지난해 베트남과의 무역에서 84억6700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내는 등 2006년 이후 꾸준히 무역흑자를 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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